사회복지사 1급 시험을 준비하다 보면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 중 하나가 바로 ‘사회복지정책론’입니다. 단순히 암기해야 할 내용이 많을 뿐만 아니라, 학자들의 이론과 역사적 사건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개념을 정확히 잡지 않으면 실전에서 함정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회복지정책론 퀴즈를 통해 오늘 다룰 소득재분배의 유형, 사회복지 발달이론, 영미 복지 역사, 그리고 미쉬라와 퍼니스&틸톤의 복지국가 분류는 시험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단골 출제’ 영역입니다. 오늘 준비한 총 12가지의 사회복지정책론 퀴즈 OX 문제를 통해 본인의 취약 지점을 점검해 보세요. 자, 그럼 1번 문제부터 시작해 볼까요?

퀴즈 해설과 함께 실력을 점검해 보세요.
1. 사회복지정책론 소득재분배 및 복지 개념 퀴즈
사회복지정책론의 핵심은 재원을 어떻게 분배하느냐에 있습니다. 사회복지정책론 퀴즈를 통해 재분배의 방향과 복지의 범위를 결정짓는 기초 개념을 체크해보세요.
- Q1: 시간적 소득재분배는 집단 차원에서 집단 내 위험발생에 대한 재분배를 말한다?
- 정답: X
- 해설: 시간적 소득재분배는 개인 차원에서 생애 주기에 따라 소득이 높은 시기(청장년기)에서 소득이 낮은 시기(노년기)로 이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집단 내 위험 분산은 ‘수평적 소득재분배’에 더 가깝습니다.
- Q2: 제도적 복지는 사회복지제도가 경제제도 등 다른 사회제도의 하위에서 보조적으로 실행되는 것이다?
- 정답: X
- 해설: 다른 사회제도와 동등한 수준에서 1차적, 정상적으로 제도화되어 있는 것이 제도적 복지입니다. 보조적 실행은 사회 기능이 마비되었을 때만 개입하는 ‘잔여적 복지’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 Q3: 잔여적 복지는 개인의 욕구가 1차적으로 가족이나 시장을 통해 충족된다고 본다?
- 정답: O
[심화 학습] 잔여적 복지 vs 제도적 복지
위의 문제 2번, 3번에서 다룬 제도적 복지와 잔여적 복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조금 더 자세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잔여적 복지 (Residual Welfare):
- 개념: 복지는 가족이나 시장이 제 기능을 못 할 때만 가동되는 ‘최후의 안전망’입니다.
- 특징: 자산조사를 통한 선별주의를 택하며, 대상자에게 낙인(Stigma)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 공공부조, 기초생활보장제도)
- 제도적 복지 (Institutional Welfare):
- 개념: 복지는 현대 사회 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정상적인 제도’이자 ‘권리’입니다.
- 특징: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주의를 택하며, 사회적 연대감을 높이고 낙인이 없습니다. (예: 아동수당, 사회보험)
2. 사회복지정책론 퀴즈 중 발달이론
왜 어떤 국가는 복지가 발달하고, 어떤 국가는 정체될까요? 그 이유를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적 관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Q4: 정치결정이론의 한계는 강력한 노동운동의 존재 자체가 국가의 사회보장제도 발달로 직접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 정답: O
- 추가설명: 노동자 계급의 힘이 강하더라도 정치적 연합이나 국가의 구조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이 이론의 비판점입니다.
- Q5: 수렴이론(기술결정론)은 산업사회의 구조를 결정짓는 핵심이 산업화와 이데올로기라고 본다?
- 정답: X
- 해설: 수렴이론은 이데올로기의 역할을 부정합니다. 핵심 동력은 오직 ‘기술(산업화)’이며, 정치 체제와 상관없이 산업화가 진행되면 국가 간의 복지 시스템은 결국 비슷해진다고 주장합니다.
- Q6: 사회양심이론은 사회복지제도가 한 번 도입되면 없어지지 않고 계속 발전한다고 주장한다?
- 정답: O
- 추가설명: 이 이론은 인간의 선의와 양심이 복지를 확대시킨다는 낙관적인 관점을 유지합니다.
[심화 학습] 사회복지정책 발달이론: 복지국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사회복지정책이 도입되고 발전하는 원인을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들이 있습니다. 이 이론들은 정책의 수혜 대상이나 재원을 결정하는 논리적 배경이 됩니다.
1) 사회양심이론 (Social Conscience Theory)
- 핵심: 인간의 선한 마음(타인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복지를 발전시킨다.
- 내용: 사회적 의무감이 확대되고 국민의 인도주의적 양심이 향상되면서 사회복지 정책이 국가의 자연스러운 의무로 자리 잡았다는 이론입니다. 복지 발전은 ‘낙관적’이고 ‘진보적’인 과정이라고 봅니다.
- 한계: 복지 정책 이면에 숨겨진 정치적 의도나 권력 투쟁을 간과한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2) 수렴이론 (Convergence Theory) = 산업화이론
- 핵심: 경제 성장과 산업화가 복지를 만든다.
- 내용: 정치 체제가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상관없이, 산업화 수준이 비슷해지면 복지 정책의 형태도 비슷하게 수렴(Convergence)한다는 이론입니다. 산업화로 인한 새로운 사회 문제(실업, 노령 등)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복지를 도입하게 된다는 ‘기술 결정론’적 성격을 띱니다.
- 특징: 경제 발달 수준이 복지 수준을 결정한다고 봅니다.
3) 정치결정론 (Political Decision Theory) = 권력자원론
- 핵심: 정치적 권력 투쟁과 선택이 복지를 만든다.
- 내용: 단순히 경제가 발전한다고 복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 계급의 정치적 힘(노동조합, 진보 정당의 집권 등)이 강해질 때 복지 정책이 발달한다는 이론입니다.
- 특징: 복지국가는 자본가와 노동자 간의 계급 투쟁의 산물이며, 정치적 선택에 의해 복지 수준이 결정된다고 강조합니다.
3. 사회복지 역사 (영국과 미국) 퀴즈
역사는 흐름입니다. 영국의 구빈법 변천사와 미국의 인보관 운동의 기점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복지정책론 퀴즈로 한 번 살펴볼까요?
- Q7: 헐하우스(Hull House)는 미국 최초의 인보관이다?
- 정답: X
- 해설: 미국 최초의 인보관은 1887년 뉴욕 동부 지역에 설립된 ‘인보길드(Neighborhood Guild)’입니다. 제인 아담스의 헐하우스는 1889년 시카고에 세워졌으며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쳤지만 ‘최초’는 아닙니다.
- Q8: 스핀햄랜드법(Speenhamland Act)은 세계 최초의 생계수당제도로 생존권 보장의 의의가 있다?
- 정답: O
[심화 학습] 스핀햄랜드법(Speenhamland Act, 1795): 최저 생계비 보장의 시초와 한계
사회복지 역사에서 스핀햄랜드법은 빈민들의 생계를 돕기 위해 도입된 획기적인 제도였으나, 의도치 않은 결과로 인해 ‘복지 제도의 역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1) 등장 배경: 왜 만들어졌는가?
- 시대적 상황: 산업혁명과 인클로저 운동으로 인해 농촌 빈민이 급증했고, 프랑스 혁명의 영향으로 빈민들의 폭동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 경제적 위기: 흉작과 밀값의 폭등으로 노동자들이 더 이상 임금만으로는 생활할 수 없게 되자, 1795년 버크셔주의 스핀햄랜드 지역 치안판사들이 모여 해결책을 내놓았습니다.
2) 주요 내용: ‘가족 수’와 ‘빵값’의 연동
- 임금 보조 제도: 노동자의 임금이 가족을 부양하기에 부족할 경우, 부족분만큼을 공공 부조(구빈세)로 채워주는 방식입니다.
- 기준 수립: 가구원 수와 빵 가격의 변동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는 ‘저임금 보충제도’였습니다. 이는 오늘날 최저생계비 보장이나 보충급여 방식의 초기 모델로 평가받습니다.
3) 부작용과 결과: 복지의 역설
스핀햄랜드법은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 임금 하락의 주범: 고용주(자본가)들은 “어차피 부족분은 국가가 채워준다”는 생각에 노동자들의 임금을 의도적으로 낮게 유지했습니다.
- 노동 의욕 저하: 열심히 일해도 보조금을 합친 총수입이 비슷하자, 노동자들은 굳이 더 열심히 일할 동기를 잃었습니다. (도덕적 해이 발생)
- 재정 부담 폭발: 보조금을 받는 대상자가 급증하면서 구빈세(세금) 부담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 인구 증가: 가족 수에 비례해 보조금을 주다 보니 산아 제한 없이 인구가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멜서스의 인구론에 영향)
4) 역사적 의의
결국 이 제도는 1834년 ‘개정구빈법(New Poor Law)’이 등장하며 폐지됩니다. 개정구빈법은 스핀햄랜드법의 실패를 거울삼아, 구호를 받는 빈민의 처우가 최하층 노동자의 생활보다 낮아야 한다는 ‘열등처우의 원칙’을 확립하게 됩니다.
- Q9: 엘리자베스 빈민법은 노동능력자, 무능력자, 아동으로 대상을 구분하여 처우를 달리했다?
- 정답: O
- 추가설명: 대상자를 분류하여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현대 사회복지 행정의 기틀로 평가받습니다.
4. 복지국가 유형 및 역사적 흐름 퀴즈
사회복지정책론에서 복지국가를 분류하는 학자들의 이론은 시험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사회복지정책론 퀴즈로 미쉬라, 퍼니스와 틸톤의 이론을 정확히 구분해 보세요.
- Q10: 미쉬라(Mishra)는 복지국가 분류 기준으로 ‘정치와 사회복지’의 분화 또는 통합을 사용했다?
- 정답: X
- 해설: 미쉬라는 정치적 기준이 아닌 ‘경제와 사회복지’의 관계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경제와 복지가 분리되어 보조적 역할을 하면 ‘분화된 복지국가(잔여적)’, 경제와 복지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조화를 이루면 ‘통합된 복지국가(제도적/조합주의적)’로 분류했습니다.
- Q11: 퍼니스와 틸톤(Furniss & Tilton)의 분류 중 미국은 ‘적극적 국가’에 해당하며 잔여적 정책을 취한다?
- 정답: O
- 추가설명: 퍼니스와 틸톤은 복지국가를 세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 적극적 국가: 경제 효율성 중시, 복지는 시장의 보조(예: 미국)
- 사회보장국가: 국민 최저선 보장, 기회의 평등 강조(예: 영국)
- 사회복지국가: 평등과 정부의 적극적 개입, 전면적 재분배(예: 스웨덴)
- Q12: 1980년대 영국 대처(Thatcher) 정부의 복지개혁으로 인해 영국의 사회복지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다?
- 정답: X
- 해설: 매우 자주 나오는 함정 문제입니다. 대처 정부는 ‘신자유주의’를 표방하며 복지 예산 삭감을 강력히 추진하고 복지국가의 해체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실업률 급증으로 인한 실업급여 지출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연금/의료비 지출이 자연적으로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사회복지비 총액은 오히려 증가하거나 쉽게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의도와 결과가 달랐던 점이 핵심입니다.)
🧐 학습 마무리 및 시험 준비 팁
오늘 우리는 사회복지정책론의 기초 개념부터 복지국가의 유형화 이론까지 총 12가지 사회복지정책론 퀴즈 핵심문제를 함께 풀어보았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다룬 대처 정부의 복지 개혁 사례처럼, 이론적인 지향점과 실제 수치상의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정책론에서 매우 세심하게 살펴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또한 미쉬라나 퍼니스&틸톤 같은 학자들의 분류 기준(경제와의 관계, 정부의 역할 등)을 머릿속에 표로 그려보며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훨씬 효과적으로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사회복지정책론 퀴즈 포스팅이 여러분의 합격과 성장에 작은 디딤돌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나 추가로 학습하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시간에는 더욱 알찬 ‘사회복지 조사론’ 퀴즈로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의 열공을 응원합니다!